'어쌔신 크리드' 마리옹 꼬띠아르 "마이클 패스벤더와 재회,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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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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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리옹 꼬띠아르, 마이클 패스벤더, 저스틴 커젤 감독[사진=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프랑스 출신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헐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의 재회를 언급했다.

28일 서울 CGV명동점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영화 ‘어쌔신 크리드’(감독 저스틴 커젤 ·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저스틴 커젤 감독과 마이클 패서벤더, 마리옹 꼬띠아르가 참석했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는 동명의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류의 비밀을 찾으려 하는 템플 기사단에 의해 어릴 적 부모를 잃은 한 남자가 자신의 유전자에 과거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 중 마리옹 꼬띠아르는 500년 전 조상의 기억과 연결되도록 하는 과학자 소피아 라이킨 역할을 맡았다.

앞서 마리옹 꼬띠아르는 저스틴 커젤 감독의 전작 ‘맥베스’에서, 마이클 패스벤더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마리옹 꼬띠아르는 “두 사람과 재회해 기쁘다”며 “‘맥베스’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어쌔신 크리드’는 오히려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맥베스’는 프랑스 억양으로 영어를 하는 내가 중세 영국 인물을 맡아 영국 억양으로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두 사람이 있어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마리옹 꼬띠아르는 “영화 촬영을 하지 않을 때는 혼자의 삶을 즐긴다. 영화는 찍는다는 과정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인물로 살면서 온전히 시간을 받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쌔신 크리드’는 내년 1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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