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공기업, 항공부품 글로벌 에어로마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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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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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의 항공기업들이 비상을 위해 유럽 항공시장의 심장부인 프랑스로 날아가다.

경남지역 항공부품 수출기업 5개사는 11월28일부터 12월9일까지 2주간 프랑스와 말레이시아에서 해외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도가 25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 활동은 경남도의 지원으로 (재)경남테크노파크(원장 이태성)에서 수행하며,프랑스에서는 툴루즈 에어로마트 행사, 말레이지아에서는 쿠알라룸푸르의 국제항공우주비즈니스 상담회에 각각 참가하게 된다.

툴루즈 에어로마트(12월29일~12월1일)에서는 참가기업별로 개별 상담장을 마련하고 사전 신청해 선정된 상담표에 따라 B2B(Business to Business )상담회에 참가하며, 항공 컨퍼런스를 통한 시장트렌드를 파악한다.

한편 선진 항공우주기업인 에어버스 디펜스를 방문(12월2일)해 현장상담을 계획하고 있으며, 경남의 우수한 품질, 높은 생산성, 빠른 납기 등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원스톱 항공부품 공급능력과 경남 항공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쿠알라룸푸르의 국제항공우주 비즈니스 행사(12월7일~9일)에서는 글로벌 항공기업들과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한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위해 현지 항공복합재 개발 전문기업인 마라에어로테크사(12월5일), AMIC사(12월 6일) 등을 직접 방문하는 한편, 향후 국가MRO단지 유치에 대비해 동남아의 국가주도형 MRO산업 육성현장을 견학하고, 글로벌 항공기업과의 수출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 2011년 9월, 도내 항공업체의 수출지원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항공우주센터에 항공부품수출지원단을 설립해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52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수출지원단은, 설립 후 현재까지 32회의 타겟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12개 기업이 5억 3천불의 항공기부품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경남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 2020년까지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항공부품 수출 전문기업 1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글로벌마케팅은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항공시장에서 보잉사와에어버스사 등 글로벌 항공사들이 생산물량 증대와 원가절감 압력의 애로를 겪고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 도내 항공기업의 수주 기회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준비한 것"이라며, 경남 항공기업의 수출확대 및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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