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M이민정책연구원, 국제이주기구(IOM)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이민분야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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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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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8개국 공무원 초청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IOM이민정책연구원(원장(직무대행 김원숙)은 한국과 아세안 각국의 국제이주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하여 ‘이주와 개발 연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7일간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2015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발표 이후 국제사회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이주와 개발’ 연계에 대한 중요성을 논의하고 한국과 아세안(ASEAN) 회원국 간의 국제이주에 관한 정책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이 워크숍은 국제이주 관련 분야별 교육모듈 및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이주기구(IOM)와 이민정책 연구·교육훈련 기관인 IOM이민정책연구원이 함께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주와 개발 이슈’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었음은 물론, 한국과 아세안 각국의 국제이주 업무 담당 공무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주자들이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이주자의 역량을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국과 필리핀의 경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각국에서 이주와 개발 연계 정책을 입안하기 위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현실적 도전과제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IOM의 이주와 개발 교육훈련 전문가인 올리비에 페라리(Olivier Ferrari)는 “이주와 개발 연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이주에 관한 이슈와 관점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관련되는 다양한 개발 정책영역 내에서 주류화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세안 사무국 대표로 참석한 응옥 응우옌(Ngoc Nguyen)은 “2015년 출범한 아세안 공동체의 본격적인 발전을 위해서 이주문제가 가장 어렵고 중요한데, 이 시점에서 각국이 이주를 개발과 연계하는 관점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IOM이민정책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한·아세안 이주 네트워크’ 프로젝트 내 일부 사업이다.

앞으로 이 네트워크는 국제이주 쟁점과 관련 정책의 변화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한국과 아세안 양쪽에 도움이 되는 이주와 개발 연계 정책을 만드는데 유용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하여, IOM이민정책연구원 조영희 박사는 “이번 워크숍이 참여국가의 이주분야 및 개발분야 전문가들이 정책수립과 실행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세안과 한국의 이민과 개발 정책 담당 공무원들의 지속적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 우리정부와 아세안의 공동 발전을 위해 조성된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후원으로 기획된 이번 사업은 IOM이민정책연구원을 주축으로 주요 해외기관(국제이주기구, 필리핀 대통령 직속 필리핀 재외동포위원회, 인도네시아 사회문화연구과학원)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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