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공유 숙박 넘어 여행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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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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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플랫폼 론칭…호스팅 개념 확장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에어비앤비가 공유 숙박을 넘어 여행까지 접수했다. 창업 이래 8년 만에 새로운 여행 플랫폼을 론칭한 것.

에어비앤비는 트립, 장소, 숙소를 우선 론칭하고 향후 항송 및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여행 숙박 문화를 변화시킨 에어비앤비는 여행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열정과 관심을 공유함으로써 부가 수입을 얻는 방법을 제공하게 된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는 “에어비앤비는 지금까지 숙박에 주력해 온 에어비앤비는 숙박, 관심사에 따른 활동, 사람들의 만남이 모두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여행'을 론칭하게 됐다."며 "이제 사람들을 여행의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다시 마법과 같은 즐거운 여행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트립

트립은 현지인 전문가가 디자인하는 다분히 수공예적인 활동이다. 일본 무사의 검도 워크샵과 같은 싱글트립, 또는 며칠에 걸쳐서 말리부에서 클래식 카에 대해 배우고 운전해 보는 멀티트립 등이 제공된다. 트립은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에서 송로버섯 채취활동 또는 런던의 그라임 뮤직 현장을 찾는 등 기존에는 찾기 힘든 장소와 특정분야에 있어 수준 높은 커뮤니티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여행 플랫폼은 전세계 12개 도시(서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아바나, 런던, 파리, 플로렌스, 나이로비, 케이프타운, 도쿄)에서 약 500개 트립을 론칭하고 이들 도시는 물론 전세계에서 추가되는 39개 도시에서 신규 호스트들이 트립 리스트 포함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수의 트립은 게스트가 비영리단체를 통해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에어비앤비 트립 커뮤니티 상에서 사용할 새로운 신원 인증 절차가 도입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호스트와 게스트는 공식 정부 신분증(예-여권 또는 운전면허증)를 스캔한 다음 간단한 셀피 요청을 받게 된다. 신분증이 인증된 후에는 신분증과 셀피를 검토해 두 사진이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신원 인증에 대한 더 강력한 기준이 적용되면 에어비앤비 커뮤니티는 더 강화되는 것은 물론 진정성, 신뢰성, 안전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비앤비의 '여행'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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