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중국 광군제 기간 ‘미니’ 2만대 판매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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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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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중국 지린성 브랜드 런칭쇼에서 모델이 벽걸이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소개하는 있다.[자료=동부대우전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동부대우전자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기간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2만대 판매를 달성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광군제(11월 11일) 기간 하루 동안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을 통해 ‘미니’를 판매한 동부대우전자는 판매개시 17시간 만에 2만대 완판을 기록했다다. 3초에 1대꼴로 판매된 것으로 지난 달 판매량의 3배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4년부터 광군제 마케팅을 진행한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이다. 동부대우전자는 2014년 1200대, 2015년 5109대를 판매했다. 이에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도 4배 증가했다.

지난 2013년 판매를 시작해 올해 중국시장에서 누적판매 8만대를 돌파한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광군제 매출에 힘입어 단숨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광군제 마케팅을 위해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하는 O2O 시스템을 활용,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매출 증대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부대우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신개념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이 3kg의 최소 용량으로 두께 29.2cm 초슬림 제품이다.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별도의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효율성과 함께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뿐만 아니라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할 수 있어 경제성도 뛰어나다.

중국 세탁기 시장 10대 선도상품으로 뽑힌 ‘미니’는 3㎏급 이하 소형세탁기 시장(중국 기준)에서 64.6%의 점유율을 기록, 중국 싱글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국가민정국에 따르면 중국의 1인 가구는 660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15%를 차지한다. 중국가전망은 싱글족 증가에 따라 2009년 1412억 위안이었던 중국 소형가전 시장 규모가 올해 2554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중국 광군제 기간 동안 중국 싱글족들을 겨냥해 벽걸이 ‘미니’ 신제품 뿐만 아니라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더 클래식(The Classic)’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함께 선보여 7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상하이 지점장은 “현지 싱글족들을 겨냥하여 전략적으로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가 온라인으로 그대로 이어지면서 이번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레트로 디자인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차별화된 제품들을 앞세워 중국 싱글족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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