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분기 영업이익 6596억… 최대 분기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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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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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544.3% 증가, 매출액 8% 증가

[자료=한화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가 3분기 최대실적을 발표했다.

11일 ㈜한화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2조202억원, 영업이익 6596억원, 당기순이익 3705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06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최대 분기실적은 ㈜한화의 자체사업 및 주요계열사들의 실적 호조가 이유다. 3분기 연결매출액은 ㈜한화 자체사업과 태양광, 케미칼 등 주요계열사의 실적 성장과 한화디펜스의 편입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한화건설의 턴어라운드,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등 주요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화 3분기 개별실적은 매출액 1조2513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5.1%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2% 감소했다. 매출액은 유가 회복에 따른 무역부문의 매출 성장, 방산부문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무역부문이 흑자전환했으나 제조부문의 일부 매출 4분기 이월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화의 주요계열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한화테크윈은 8873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9%가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83.3%가 급등했다. 이는 항공·방산부문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한화디펜스의 신규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했다. 올 4분기 실적도 수익성 개선 노력과 한화시스템 신규 반영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한화케미칼과 한화생명의 매출액은 각각 8769억원, 4391억원으로 각각 5.3%, 3.8%가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064억원, 1949억원으로 52.8%, 87.8%가 급증했다.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에틸렌 투입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 및 TDI 국제가격 강세로 큰 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4분기에는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주요 국제가격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생명은 고수익의 보장성 보험 판매 지속으로 수입보험료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 본연의 이익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한화건설은 306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동기 해외플랜트 등의 비용반영 기저효과와 국내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4분기 실적은 해외플랜트 관련 실적 변동성에도 연간 실적은 흑자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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