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집 여자 전혜빈 '나라가 어 순실해서…' SNS 글로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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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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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혜빈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전혜빈이 SNS에 최순실을 떠올리게 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1일 전혜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리녀 방송하고 있나요? 나라가 어 순실해서 모두 화가 났나요? 그래도 시월의 마지막 밤이니 잠시 창을 열고 가을바람을 마셔요 #오늘야식은가을바람 #캐리녀는법정에서밤샘"이라는 글과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전혜빈의 글이 주목을 받은 건 '나라가 어 순실해서…'라는 부분 때문이다. 전혜빈은 글을 통해 국정 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꼬았던 것.

이후 이날 KBS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 기자간담회에서 전혜빈은 SNS 글에 대해 "회사 실장님한테 살짝 혼났다. 나라가 건강하지 못한 상태인 것 같아서, 나라가 어수선할지 모르겠지만 밤공기를 마셔보는 게 어떨까 생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틀린말했냐 전혜빈 개념있구만(io****)" "공인의 입장에서 저런말 하기 힘들텐데 멋지네 !!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대표님 너무 하신거 아닙니까!! 칭찬을 해도 모자를 판에(ba****)" "이렇게 의식있고 생각있는 연애인들이 있어줘서 좋으네ㅋ 빤빤하거 하나믿고 돈이냐 벌고 이럴땐입꼭다물고 있는 연애인들보다 휠 낮다(gh****)" 등 댓글로 전혜빈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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