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박근혜 두둔 논란…정청래 SNS에 "하야보다 하차가 먼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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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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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MBN 김주하 앵커가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에 글을 올렸다. 

28일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주하 앵커에 대한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이런 느낌이 들어요!> 왠지 "하야보다 하차가 먼저" 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요. 저만의 느낌일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박근혜는 최순실을 주어로 사용했다> 제가 손석희는 국민을 주어로 사용했고 김주하는 박근혜를 주어로 사용했다.고 했더니 어느분이 댓글로 박근혜는 최순실을 주어로 사용했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위대하다"라는 글을 올리며 김주하 앵커와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지난 26일 MBN '뉴스8'을 진행하던 김주하 앵커는 최순실을 향해 편지 형식으로 쓴 글을 읽었다. 최순실을 향해 김주하 앵커는 "지금 대통령은 당신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못했다는 이유로 큰 곤경에 빠져있다. 어느새 호의는 권력이라는 보상을 받게 됐고, 당신은 그 권력을 남용해버렸다"며 지적했다.

하지만 말미에 김주하 앵커가 "어제 대국민 사과를 하는 대통령을 본 기자들은 그렇게 힘없고 어두운 모습은 처음 봤다고들 합니다. 지금 당신의 언니가 처한 상황이 그렇습니다"라며 논란의 중심인 박근혜 대통령을 피해자로 보는 듯한 발언을 해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후 28일 김주하 앵커는 "오늘 본의 아니게 제가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올라와 있었다. 이번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을 피해자 인듯 보도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라며 오해라고 말했다.

이어 큰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 한다는 김주하 앵커는 "대통령이 힘들어하니 피해자라는 얘기가 아님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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