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세계일보 인터뷰"딸 두고 가면 어떤 일 일어날지 몰라"무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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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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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JTBC 동영상 캡처]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에서 최순실 씨는 괴로운 심정을 그대로 나타냈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7일 보도된 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에서 최순실 씨가 자신과 딸 정유라 씨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 해 주목된다.

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현재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신경쇠약에 걸려 있고 심장이 굉장히 안 좋아 병원 진료를 받고 있어서 돌아갈 상황이 아니다”라며 “더욱이 딸 아이가 심경의 변화를 보이고 있어 두고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지금은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건강이 회복되면 용서를 구하고, 죄가 있다면 받을 것은 달게 받겠다”라며 현재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어려움을 밝혔다.

이어진 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 후속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인터뷰 장소에서 눈물을 흘리며 “신경쇠약에 걸려 병원에 다니고 있다. 단두대에 올려놓고 있어서 사느냐 죽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가정도 파탄나고, 애(정유라)도 망가지고, 제 인생을 범죄자로 만드니까 내일이라도 죽고 싶다” 등의 말을 쏟아냈다.

세계일보는 최순실 인터뷰에 대해 “취재진은 최 씨가 청와대와 검찰 등의 움직임을 주목하면서 향후 예상되는 검찰 소환에도 대비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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