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송에서 전국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

충북도, 세계적 첨단 바이오인프라 구축된 오송에 전국 200여 기업 초청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전국 유망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27일 오전 11시부터 충북 C&V센터에서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200여개 전국 바이오기업을 오송 바이오밸리로 초청하는 형식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1부 투자설명회, 2부 기업지원설명회, 3부 오송 투어 등 짜임새 있는 진행으로 오송의 우수한 바이오인프라와 국책기관의 지원사업을 집중 조명시키면서 투자유치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충북의 바이오산업 투자환경과 분양중인 산업단지, 인센티브 등을 안내한다. 또 2부 기업지원 설명회는 전문강좌와 국책기관 지원사업 설명으로 구성된다. 전문강좌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녹십자 홀딩스 이병건 대표이사가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바이오기업의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진출 컨설팅 기업인 I-GROUP의 조재환 상무가 강의를 진행한다.

국책기관 지원사업설명 시간에는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발표기관으로 참여해 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원 사업과 시설 및 장비 활용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게다가 현장방문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국책기관 시설 및 공동 이용장비를 견학하는 오송단지 투어도 실시한다.

고근석 바이오정책과장은 "충북은 이미 20년전부터 바이오산업 기틀을 다져와 이제는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전과정을 one stop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이번 설명회가 전국의 우수한 바이오기업이 충북을 선택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