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충남전문건설협회와 손잡고 범죄피해자 주거지 환경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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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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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사하고 깨끗해진 집을 보니 마음이 한 결 나아졌어요”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이 충남전문건설협회(회장 김택환)와 공동으로 범죄피해자 주거지 환경개선에 나섰다.

  주거지 환경개선은 범죄피해자의 심리 안정과 피해 치유를 돕기 위한 것으로, 충남경찰의 범죄피해자 지원에 지역 전문 건설인들의 재능기부 및 봉사가 더해져 이뤄졌다.

  충남경찰과 협회는 지난 9월 한 달 간 관내 경찰서에서 추천받은 가옥을 대상으로 환경 실태를 조사하고, 총 8가옥을 개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 동안 도배 및 장판 교체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관내 경찰관들도 공사에 따른 가구 나르기, 집안 정리 등 일손을 지원했다.

  주거지 개선 도움을 받은 피해자 유○○씨 “범죄피해 후 어둡고 곰팡이가 핀 방안을 보며 더 우울했었는데, 화사한 벽지와 깨끗한 장판 덕분에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환경개선을 공동으로 추진한 충남전문건설협회 김택환 회장은 “피해자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사를 했다.

 우리가 가진 재능을 이렇게 나눌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고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 피해자보호팀장 이광래 경감은“충남전문건설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범죄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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