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는 강남 호스트바 출신? 8~9년전 서울서 활동…'민우'라는 가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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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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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순실의 최측근 중 한 명이 고영태가 전직 호빠(호스트바) 출신이라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26일 일요시사는 '<단독>"최순실 측근 고영태는 강남 호빠 출신"'이라는 제목으로 고영태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 일대의 복수 화류계 관계자와 지인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고영태는 20대 중후반 전후로 광주시내 일대에서 호스트 생활을 시작했고, 부산 룸살롱 등에서도 호스트 활동을 했다. 

30대가 되면서 서울에서 호스트 생활을 하게 된 고영태는 '고민우'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전직 룸살롱 사장은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때 고영태라는 사람이 누군지 몰랐다. 그런데 주변에서 고영태가 민우라고 했다. 그때 본명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서울 청담동과 한 호스트바 마담으로 근무했던 고영태는 2008~2009년 호스트 생활을 청산했다. 해당 시기가 고영태가 가방 브랜드 빌로밀로를 론칭한 시기와 비슷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최순실과 고영태가 8~9년 알고 지낸 사이라는 말한 한 인사는 "대통령이 당선된 후 고영태가 차은택 감독을 최순실에게 소개시켜줬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확한 두 사람의 인연은 알려진 바 없다. 

매체는 고영태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었으나, 금메달 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등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호스트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고영태는 최순실의 K스포츠재단의 자금을 세탁한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고영태와 최순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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