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일고 있는 시국선언,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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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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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울 대학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을 한 가운데, 시국선언의 뜻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국선언(時局宣言)이란 정치 또는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있거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때 교수 등 지식인이나 종교계 인사 등이 한날 한시에 정해진 장소에 모여 현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것을 말한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주요대학 총학생회가 연이어 시국선언을 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관련자 인책 사퇴와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성명도 냈다. 

먼저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다닌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박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나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며 "사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강대학교 총학생회는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적나라한 박근혜 선배님의 비참한 현실에 서강인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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