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3조4천억원대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급 14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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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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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형 사설 도박사이트 / 운영자 등 무더기 검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34천억원대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26일필리핀 마닐라 소재의 오피스텔에서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사장 2, 해외 사이트관리자 5, 국내 수익금 관리자 1, 환전 및 전달책 3 등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해온 피의자 155명을 적발, 140명을 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 등으로 검거하여 16명은 구속, 124명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회장 등 15명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이들은 ‘13. 1월경부터 ’16. 7월 26일까지 일본, 미국 등에 서버를 두고 해외 축구, 야구, 농구 등의 경기를 중계하는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 8개를 개설한 후, 1회당 최소 5천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베팅하도록 하여 3조4천억원대(총 입금액) 규모로 총 1,400여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수사결과 확인되었다.

이과정에서 경찰은 현금 13억원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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