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면세점, 서울 강남 관광 발전에 5년간 3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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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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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청·무역협회 등과 강남구 관광발전 및 MICE 산업발전 MOU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이 코엑스 일대의 관광 인프라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관할 지자체인 강남구청 및 유관단체인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코엑스 일대를 한국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현대면세점은 강남구청, 한국무역협회 등과 '강남구 관광 발전 및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면세점은 이들 지자체 및 관광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강남지역 '6대 관광인프라 및 6대 관광 콘텐츠 개발지원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강남지역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현지 상위권 17개 여행사와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 한국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면세점은 관광인프라 개발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 광장에 한류 스타를 테마로 한 '강남돌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규모는 1000㎡(303평)다. 또 아이돌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포토존도 마련할 예정이다. 압구정동에서 청담동까지 대형 연예기획사가 밀집된 장점도 살려 '한류(韓流) 스타거리(K-Star Road, 1.08km 거리)'를 무역센터점(2.9km 거리)까지 확장한다는 구상도 있다.

현대면세점은 이와 함께 코엑스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광 콘텐츠 개발지원 프로젝트'도 추진할 방침이다. 프로젝트는 한류스타가 중심이 돼 연간 3~4회 정도 팬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하게 된다.

현대면세점은 강남구청과 연계해 헬리콥터 나이트 시티 투어, 유람선 한강 투어 등 새로운 개념의 '강남 투어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강남지역 야경 소개와 선릉·봉은사 등 도심 속 전통문화 투어 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관광투어의 질적 개선도 나선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서울지역 면세점의 경우 단체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마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남구청,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강남지역 관광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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