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환경부 공모 양분관리제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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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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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축산농가 애로해소 및 새만금 수질개선에 기여

▲군산시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환경부가 공모한 양분관리제 시범사업에 최종선정 됐다고 26일 밝혔다.

 양분관리제란 농경지에 과다하게 살포되는 비료․퇴비․액비로 인해 토양․지표수․지하수 등 수질오염을 유발해 하천의 부영양화로 인한 녹조발생 등의 환경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과다하게 살포되는 양분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이다.

 군산시는 그간 양분의 과다살포로 인한 수질오염 및 악취민원 유발과 퇴비․액비의 살포시기가 봄과 가을에 집중되어 있어 가축분뇨 처리에 애로가 많았다.

 이에 시는 가축분뇨 자원화정책으로 전체의 90%가 퇴비·액비화 되어 토양의 양분요구량 대비 양분발생량이 초과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최근 환경부에서 공모한 양분관리제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이번 양분관리제 시범사업 선정으로 환경부의 공공처리시설 설치, 퇴․액비 유통․관리 등에 필요한 기술적․재정적 부분 우선지원 방침에 따라 그간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과 축산농가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액비 처리문제 해소를 위한 정화처리 시설과 우분 연료화 사업의 국비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환경부와 함께 지역의 양분관리를 위한 양분수지 산정·삭감·평가 등에 관한 시행계획을 내년도 11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분과다 공급량 삭감에 따른 악취민원 예방과 새만금 수질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퇴비·액비 과다유입 방지에도 큰 효과를 거둬 새만금 수질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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