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는 것이 플러스'...홈플러스, 공정거래문화 정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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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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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홈플러스가 상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투명한 공정거래문화의 정착 등 전사적 체질개선에 나섰다.

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소위 ‘갑질’ 근절을 위해 ‘무관용 정책’(Zero Tolerance Policy)을 수립하고 김상현 사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서약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과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정의하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임직원과 협력회사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공개 입찰 제도’도 도입했다. 대형마트의 거래에 관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업체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바꿨다.

아울러 4월 강서점에 3개층을 증축해 본사 전 부문과 연구센터, 매장을 통합하는 한편, 본사 내 사무실과 임원실을 없애고 오픈형 오피스를 구축한 것도 소통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공정거래문화의 정착과 더불어 상품의 품질 향상에도 힘을 쏟는다는 게 홈플러스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빼는 것이 플러스다'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함은 물론 지역 농가와 상호발전이 이어지는 형태의 협업도 늘리고 있다. 특히 품질 관리가 뛰어난 농가는 '신선플러스 농장'으로 육성한다.

그 예로 △전북 김제에서 천적농법으로 키운 ‘친환경 파프리카’ △국내 유일하게 구기자를 비료로 사용해 재배한 충남 청양 중뫼마을 ‘구기자 토마토’ △청산도 바다에서 1000일 이상 양식한 ‘대왕 활전복’ 등이 있다.

매장 구성도 쇼핑중심이 아니라 문화 체험의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서수원점 ‘풋살파크’의 경우에는 지역주민, 전문클럽, 유소년 축구팀, 생활축구팀 등에 개방했다. 또 구장 주변의 둘레 잔디길도 만들어 주민들의 산책로도 조성했다. 이 밖에도 남성고객을 위해 ‘PUB 레스토랑’, ‘도요타 자동차 매장’, ‘드론숍’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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