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창원은 왜?"..."축제가 풍성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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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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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단감축제, 음식축제, 한복축제 등 다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근 들어 가을이 짧다고들 한다. 그 짧음이 아쉬워, 추억으로 오래 기억하고 싶은 게 가을인가 보다.

창원의 가을은 풍성함과 멋과, 맛, 그리고 추억이 어우러져 있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겨울이 오기 전, 가을과 추억을 동시에 붙잡을 수 있는 '창원'의 가을 축제 속으로 함께 떠나보는 건 어떨까.

마산가고파축제 랜드마크인 열기구.[사진=창원시]



-제1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10월 29일~11월 7일 마산항 제1부두 일원(개막행사 10월 28일 오후 6시)

우선, 단일 꽃축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막을 올린다.

'국화가 전하는 가을편지'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되는 '제1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흘간 마산항 제1부두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6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이번 국화축제의 개막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6시 마산항 제1부두 공연존에서 열린다. 개막선언 등 공식행사와 더불어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국화축제 행사장 입구를 장식할 랜드마크 작품은 '열기구'로 형상화해 '창원광역시'와 '문화예술특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의 비전을 담아냈다.

국화 축제장을 오색찬란하게 물들일 '국향대전'에는 10개 분야 76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이번 축제 전시장 조성을 위해 동원되는 국화 수 역시 작년 대비 1만 본이 늘어난 총 11만 본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515송이의 꽃을 피운 '다륜대작'의 새로운 기네스 기록 경신도 초미의 관심사다.

마산만을 붉게 물들이는 '멀티미디어 불꽃쇼(11월 4일 오후 8시 예정)'와 축제기간 동안 펼쳐진 다양한 문화ㆍ체험행사ㆍ경연행사 등도 관람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 준다.

세계 각국의 국기를 게양한 포토-존으로 '진해군항제' 때 큰 인기를 끌었던 '세계의 거리 in 창원', 소망등 거리와 바다 위 조형물을 통해 야간에도 축제장을 환하게 밝혀 줄 '가을밤 합포만의 등불'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총 3800면의 임시주차장도 마련했고, 행사장↔마산어시장↔창동예술촌↔마산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창원단감축제 예정지.[사진=창원시]


-제15회 창원단감축제...10월 29일~30일 단감테마공원

지역대표 농산물축제인 '제15회 창원단감축제'가 오는 10월 29~30일 양일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에 개장한 창원단감테마공원(의창구 동읍 화양리)에서 처음으로 개최됨으로써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첫째 날에는 풍년기원제, 관광객과 함께하는 단감○×퀴즈, 명품 단감 경매, 프린지음악회, 개막식(10월 29일 오후 6시), 감 익는 낭만음악회, 불꽃놀이 등이, 둘째 날에는 명품 단감경매, 가을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단감 판매 및 시식, 단감품평회, 행운권 추첨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제4회 창원음식문화축제...11월 5일 용지문화공원

'제4회 창원음식문화축제'가 오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의창구 신월동 소재 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창원 대표음식 미더덕 비빔밥 만들기 체험, 조리 관련 대학 학생들의 요리작품 및 제과ㆍ제빵ㆍ떡 분야 작품 등을 전시하는 음식문화 기획전시관, 요리경연대회 경연작품 전시관, 식품업체 20개소가 참여하는 홍보 판매관, 자녀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 체험관, 어린이급식지원센터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창원 바다ㆍ향토음식 전국요리경연대회(라이브경연, 전시경연)와 전국케이크경연대회도 열린다.

-제5회 부림한복축제...11월 4~5일 부림시장·창동 일원

'제5회 부림한복축제'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마산합포구 부림시장 및 창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1월 5일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지역 댄스ㆍ보컬 동아리공연 및 전통공연이 시작되고, 오후 2시 30분부터는 창동 일원을 한복의 고운 색깔로 물들이는 '한복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오후 3시에는 부림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개막행사 및 한복 맵시 뽐내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축제기간 동안 매일 시민 참여 버스킹 공연 및 전통공연, 한복여행(스탬프투어), 골목여행 ART마켓 등의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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