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VS 클루버,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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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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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에이스끼리의 진검승부다.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와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팀의 운명을 걸고 마운드에 선다.

시카고 컵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9시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와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을 갖는다.

시카고 컵스는 올 시즌 19승5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한 레스터를, 클리블랜드는 18승9패 평균자책점 3.14를 마크한 클루버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레스터는 세 번의 월드시리즈 등판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3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3년 보스턴 레스삭스 유니폼을 입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에서 2승을 거뒀다.

시카고 컵스는 2차전에 제이크 아리에타, 3차전에 카일 헨드릭스, 4차전에 존 래키를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2차전 선발로 트레버 바우어, 3차전 선발로 조시 톰린이 나선다.

4차전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대니 살라자르 혹은 루키인 좌완 라이언 메리트가 나올 수 있다. 클루버의 4차전 등판도 고려 중인 클리블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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