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두달여만에 3100선 회복한 상하이종합…위안화 환율은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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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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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가 24일 두달여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사진=중국증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두달여만에 3100선을 회복하는 등 중국증시가 24일 큰 폭 급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31포인트(1.21%) 오른 3128.25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93.75포인트(0.87%) 오른 10842.64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19.81포인트(0.91%) 오른 2200.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503억, 3135억 위안으로 늘었다.

업종별로 석탄업이 3.29%로 강세를 보였다. 국가발전개혁위위원회가 25일 20여개 주요 석탄기업들을 불러놓고 좌담회를 개최해 석탄업계 구조조정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나온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석유(2.1%), 시멘트(2.05%), 금융(1.96%), 비철금속(1.38%), 철강(0.97%), 건축재(0.94%), 화공(0.91%), 자동차(0.82%), 미디어엔터테인먼트(0.82%), 바이오제약(0.75%), 부동산(0.64%), 전자IT(0.62%), 전자부품(0.45%), 환경보호 (0.29%) 등으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재경망은 최근 3분기 중국 거시경제 지표가 잇달아 양호한 것으로 집계되고, 인민은행에서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잇따라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 데다가 위안화 SDR 편입 후 해외 기관의 위안화 매입세 확대, 내달 선강퉁 개통 등 시장 대내외 환경이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한 가지 리스크는 연말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안화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인민은행은 미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전 거래일보다 0.2% 낮춘 달러당 6.7690위안으로 고시했다.이로써 위안화는 6년래 최저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국신증권도 단기적으로 시장 펀더멘탈은 양호하다면서도 위안화 약세를 예의주시할 것을 조언했다. 쥐펑컨설팅은 이번 증시 반등으로 시장이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고 보긴 어렵다며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으로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위안다투자 컨설팅은 내달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11월 11일 솔로데이를 앞두고 유통·물류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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