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사이러스, 엉덩이 치켜들고 "힐러리 안 뽑으면 내 엉덩이에 키스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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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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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miley cyrus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이렇게 하는 선거운동도 다 있다.  마일리 사이러스(23)가 위태롭게 엉덩이까지 치켜들고 美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에 헌신했다.

美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라이프는 마일리 사이러스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대의명분하에 허리를 깊게 굽히고 엉덩이를 치켜드는 아슬아슬한 아슈탕가 요가자세를 취한 사진을 SNS에 올려 힐러리 선거캠페인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마일리의 팬들을 향한 호소는 "힐러리 클린턴에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내 엉덩이에 키스하라"는 것.

자신의 엄청난 유연성을 자랑한 요가마니아 마일리는 요가 팬츠와 스포츠 탑을 입고 해시태그까지 달아 "#내 꿈은 힐러리 클린턴과 요가 같이 하는 것(#mydreamistodoyogawithHC.)"이라고 전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22일 버지니아의 조지 메이슨 대학을 깜짝 방문, 학생들에게 힐러리 클린턴에 투표하도록 선거운동까지 했다.  당초 민주당 대선 예비선거서 버니 샌더스 후보를 지지했던 마일리는 이날 페어팩스 학생기숙사를 가가호호 방문하며 힐러리 지지를 부탁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그녀는 신입생 제이크 자트맨의 방에 들어가 "안녕하세요, 마일이예요"라며 "힐러리 응원하러 왔어요. 투표하실거죠"라고 열성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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