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일생 가장 후회하는 건 바람피운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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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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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타이거 우즈(40)가 일생일대 가장 후회하는 것은? 그런데 답이 우리 누구나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었다.

美 US위클리는 타이거 우즈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PBS의 찰리 로즈 토크쇼에 출연, 사회자의 질문에 전혀 예기치 않은 대답을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로즈와의 1대1 대담에서 우즈는 "내 일생중 단 하나 후회가 있다면 스탠포드(대하)를 더 다니지 못한 것이다.  1년 더 다녔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우즈는 스탠포드대를 중퇴했다.

이에 찰리 로즈는 우즈가 지난 2009년 엘렌 노르데그렌(36)과 결혼생활중 20명에 가까운 미녀들과 바람 핀 엄청난 외도 사건을 당연히 떠올리다, 뜻밖의 대답에 놀랐다.  로즈는 우즈의 답을 분명히 하기 위해 "그게 단 하나 후회라고?" 재차 물었다.  우즈는 "내가 했어야 할 단 하나 후회다"라고 같은 대답을 했다.  로즈는 또 "그게 다냐?"고 물었고, 우즈는 "그게 다다"라고 확인했다.

우즈는 인터뷰 말미에 "내가 많은 실수를 저지른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전 아내 노르데그렌은 "아직 최고의 친구"라고 말했다.  "아이들한테 왜 엄마 아빠가 같이 안 사냐는 질문을 받는다면"이란 물음에는 "아빠가 어떤 실수를 했기 때문이란다"고 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6년 결혼생활하다 지난 2010년 이혼한 우즈와 노르데그렌 사이에는 샘(9)과 찰리(7) 두 아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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