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회계사회장, '워싱턴에서는 한국이 보이지 않는다'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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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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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경제 관료 출신인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우리나라 외교 정책에 대한 충고를 담아 책으로 펴냈다.

23일 출판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워싱턴에서는 한국이 보이지 않는다'는 제목의 서적을 출간했다. 이는 최 회장이 2012년부터 3년간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 방문연구위원 신분으로 미국 워싱턴에 머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기획재정부 제1차관,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하고 현재는 회계사회를 이끄는 '경제통'인 그가 전문 분야가 아닌 외교와 관련된 책을 펴낸 것이 눈길을 끈다.

최 회장은 한 수가 아닌 두 수, 세 수 앞을 내다보는 국제 외교·안보 분야에서 실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국내 정치용 외교가 아닌 전문 싱크탱크가 이끄는 국제적 외교가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구한말을 비롯해 로마 제국에 패망한 카르타고, 프랑스 제국 등 국제 정세를 외면해 몰락한 역사를 통해 실리 외교의 중요성을 설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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