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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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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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펜싱 심재훈 선수가 만든‘역대급’반전 드라마

▲22일 세종선수단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심재훈선수가 휠체어펜싱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는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선수단이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세종특별자치시 휠체어 펜싱팀의 심재훈 선수이다.

지난 22일 플러레 개인전 3/4등급(A) 결승전에서 울산 김성환 선수를 상대로 지난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뻬에 출전한 박상영 선수가 써낸 반전 드라마 이상의 역대급 반전 드라마를 써내는데 성공했다.

결승전에서 2대 11로 끌려가던 심재훈 선수는 특유의 쇼맨십과 투지를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며 마침내 15대 14로 경기를 뒤집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종 펜싱팀의 박상민 감독은 “지난 2016 리우올림픽 펜싱의 박상영 선수가 썼던 드라마 그 이상의 반전드라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임한 심재훈 선수가 정말 대단하다.”고 전하면서 “이런 경기는 우리나라 휠체어펜싱 역사에 손꼽힐 정도의 대단한 경기였다.”고 평했다.

플러레 개인전 2등급(B)에 출전한 세종 펜싱팀의 간판선수 김기홍 선수는 4강전에서 충남 유희명 선수에게 14대15로 아깝게 패하여 결승전 진출에 실패하였지만 3,4위전에서 같은 소속팀 세종 박천희 선수를 상대로 15대 10으로 승리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종 펜싱팀의 금메달 획득으로 세종시선수단의 큰 힘이 되고있는 가운데 23일 경기에는 세종 펜싱팀은 김기홍 선수의 주 종목인 에뻬에서 다시한번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으며, 세종시 최초의 3관왕인 역도 최현희 선수와 지난대회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사이클 조항백 선수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서 세종시선수단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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