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봉사단(Good Brother Volunteers) 태국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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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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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관찰청소년ㆍ카렌족 청소년의 특별한 만남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소장 양봉환) 소속 보호관찰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된 의형제봉사단(Good Brother Volunteers)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태국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의형제봉사단"은  지난 2014년 3월 해외빈민국 아동 원조를 목적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로 결성된 조직으로 보호관찰제도가 시행된 29년 동안 최초의 사례로서 2014년 캄보디아, 2015년 필리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해외봉사활동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태국 치앙마이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카렌족 청소년들을 만나 한복 및 부채만들기, 집짓기ㆍ단체줄넘기 등 다채로운 교육 및 노력봉사와 태권도 시범, K-POP 댄스 및 카렌족 민속무용 등 양국 문화를 교류하는 뜻 깊은 추억도 함께 했다.

또한 카렌족 청소년들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해소하고자 준법지원센터에 설치된 희망학용품 모금함에 수집 된 각종 학용품 등과 직원들의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대형 화이트 보드, 축구공 등 많은 물품을 기증했다.

의형제봉사단 총무인 강군(16)는 “순수하고 진지하게 교육에 참가하는 카렌족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따스함을, 예의 없이 함부로 행동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부끄러움을 함께 느꼈다. 좀더 내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된 여행이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천주교 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 사도회 상담실장 조정란은 “타 문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이 우리 청소년들의 시야를 넗혀 줄 것이라고 믿으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며 이번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양봉환 소장은 “황토 벽돌을 하나 하나 쌓고 진흙을 바르는 우리 청소년들의 따뜻한 손길로 집이 완성되어지는 과정을 통해 그 어떤 것도 거져 주어지지 않는다는 진리를 몸소 체험하고 돌아온 봉사단원들은 앞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건전한 자아 발달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4기, 5기 의형제봉사단을 지속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준법지원센터를 열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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