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직후 경찰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어처구니 없네" [왁자지껄]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故백남기의 부검 영장이 강제집행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경찰이 故백남기 농민의 시신 부검 영장을 강제집행하려 하자 네티즌들은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본 사람은 이 상황이 더 어처구니없을 듯(ph****)"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끝났다(eh****)" "이제 와서 부검을 왜 하는 거지?(kg****)"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도 뭐 느낀 거 없나?기가 막히네(w1****)" "유족이 싫다는데 니들이 무슨 권한으로 이 난리를 치는 거야?(po****)" "무엇이 두려워 저리 많은 경찰을 배치했는가(ki****)" "민주주의에서 시위와 집회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ak****)" 등 댓글을 달았다.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 측은 "오전 10시에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부검영장을 강제집행한다"며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형사들을 대동하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영장집행을 시도했다.

이에 백남기 투쟁본부 측은 몸에 쇠사슬을 묶고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며 이들을 막아서고 있다. 현재 장례식장 주변에는 경비 병력 800명을 배치해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22일에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故 백남기씨의 사망 사건에 대해 다뤄져 경찰 측의 강제집행에 대한 비난이 더욱 거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