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백남기 맞은 물대포,벽돌ㆍ강화유리 즉시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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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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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사진: SBS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고 백남기 농민이 맞은 물대포가 벽돌 등을 바로 파괴할 정도로 강력한 것이었음이 밝혀지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제작진은 고 백남기 농민이 맞은 물대포와 똑같은 형태와 강도의 물대포를 직접 쏘며 실험을 했다.

그 결과 고 백남기 농민이 맞은 물대포는 1.5㎝의 판자를 바로 파괴했다. 3∼5㎜의 강화 유리도 바로 파괴했다.

찰판에 쏘니 철판이 휘어지면서 출판을 받치고 있는 나사가 부러졌다. 1.2톤 무게로 벽돌들을 쌓고 물대포를 쏘니 벽돌들이 파괴됐다.

해당 살수차 업체 관계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와 “저것을 맞으면 생명이 위험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경찰의 물대포 실험 결과에는 고 백남기 농민이 맞은 물대포와 같은 강도의 물대포를 맞고도 유리가 깨지지 않았다고 돼 있어 경찰 실험 결과가 조작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고 백남기 농민은 지난 11월 민중총궐기 당시 어떠한 파괴 행위 등도 하지 않았다.

물대포는 20대 초반의 전경들도 보호복을 입고 방패로 막아도 서 있기 어려울 정도의 위력이었다.

한 전문가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와 “병사는 암이나 노환처럼 외부 요인이 전혀 없었을 때 사용하는 용어”라며 고 백남기 농민 사인이 병사로 개재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 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지난 2005년 농민 집회에서 시위대를 죽게 한 전직 전경도 나와 “무릎 꿇고 사죄하고 싶다”고 말하는 내용도 전개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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