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CIMB 클래식 3R 공동 32위로 하락…시즌 첫 톱10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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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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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선두권 도약을 노렸던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시즌 첫 톱10 진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TPC(파72·7005야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전날 공동 8위에 올라 선두권 도약을 노렸으나 공동 32위까지 떨어졌다.

김시우는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3번홀과 1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1오버파를 기록했다.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더블 보기 1개에도 버디를 9개를 쓸어 담아 7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라히리는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라히리의 뒤를 이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4타 차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로 추격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5)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내 선두와 5타 차 공동 4위에 자리 잡았다.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강성훈(29)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2위, 왕정훈(21)은 재미교포 케빈 나(33)와 공동 40위(6언더파 210타),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공동 45위(5언더파 211타)에 그쳤다. 최경주(46·SK텔레콤)도 7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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