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8개’ 윤정호, 대구경북오픈 3R 선두 탈환…서형석 3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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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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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호. 사진=KPGA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윤정호(25·파인테크닉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셋째 날 선두 자리에 다시 올랐다.

윤정호는 22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대회 첫날 선두였던 윤정호는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적어내며 2라운드 선두였던 서형석(19·신한금융그룹)을 3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윤정호는 이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전반에 버디 4개, 후반에 버디 4개를 쓸어 담았다. 윤정호는 4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면 K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서형석도 전반에 크게 흔들리며 버디 없이 보기 1개로 1타를 잃었으나, 후반 들어 안정을 찾은 뒤 버디만 4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서형석은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전날 2라운드에서 아쉽게 알바트로스를 놓쳤던 ‘장타자’ 허인회(29·JDX멀티스포츠)는 이날도 이글 1개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는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허인회는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과 함께 선두에 6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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