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그랑프리 1차대회 ‘쇼트 7위’…아사다는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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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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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사다 마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피겨 여자대표팀의 ‘맏언니’ 박소연(19·단국대)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74점에 예술점수(PCS) 27.42점을 합쳐 58.16점을 받아 1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박소연의 점수는 지난 2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ISU 쇼트 개인 최고점인 62.49점에 4.33점 부족했다.

큰 관심을 모았던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는 64.47점으로 5위에 그쳤다. 자신의 개인 쇼트 최고점인 78.66점에 14.19점이나 크게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다.

아사다는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 대신 더블 악셀로 연기를 펼쳤으나 여전히 점프 난조를 극복하지 못해 기대 이하의 경기를 선보였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인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가 69.5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신예 미하라 마이가 65.75점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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