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IBK기업은행, 2G만에 시즌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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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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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박정아.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IBK기업은행이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하고 정규리그 2연패 시동을 걸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15)으로 완승했다.

IBK기업은 지난 15일 한국도로공사와 시즌 개막전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완패를 당해 우승후보의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몸이 풀린 시즌 두 번째 경기는 달랐다. IBK기업은행은 55.43%의 높은 팀 공격 성공률로 가볍게 첫 승을 수확했다. 리쉘(19점)과 박정아(18점), 김희진(12점)이 49점을 합작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서브에이스 6-3, 블로킹 8-5로 KGC인삼공사에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25-17로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에서도 접전 끝에 리쉘의 공격을 앞세워 25-23으로 세트를 따내 승기를 굳혔다.

지난 시즌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개막 2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세트스코어 0-3 패배를 당해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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