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2030선 후퇴…거래량은 연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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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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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코스피가 2030선으로 후퇴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0포인트(0.37%) 내린 2033.00으로 장을 마감했다.

ECB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ECB는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책 지원을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4%) 등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60억원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도 10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7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57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4242억원, 거래량은 2억5735만주로, 올 들어 최처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1.62%), 전기전자(-1.35%), 서비스업(-0.79%), 섬유의복(-0.76%) 등은 내렸고 전기가스업(1.80%), 기계(1.40%), 건설업(0.77%), 의약품(0.6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아이폰7이 국내에 출시된 영향으로 1.91% 하락한 15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0.62%), 네이버(-1.54%), 아모레퍼시픽(-0.13%)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54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74%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2.25%), 현대차(1.14%), 현대모비스(0.1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포인트(0.60%) 내린 651.77로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3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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