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섬유종 앓고 있는 심현희씨보다 먼저 소개된 '혹할아버지' '혹아가씨'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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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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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섬유종[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심현희씨의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혹할아버지' '혹아가씨'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혹으로 뒤덮인 사나이 '혹부리 홍반장' 이동현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할아버지의 몸을 뒤덮은 혹은 다발성 신경섬유종으로, 몸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혹이 가득했다. 한쪽 눈은 혹에 짓눌려 시력을 잃은 상태였다.

또 같은 해 11월 방송에서도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이아경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아경씨는 크고 작은 혹들로 얼굴부터 손, 발까지 온몸을 뒤덮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당시 병원을 찾은 이아경씨는 의사로부터 "피부 병변 같은 경우는 사회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제거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기도 했다.

한편 심현희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병원비 후원을 위한 후원 계좌를 네이버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을 통해 개설했고, 현재 목표액 3000% 초과한 3억원의 모금액을 돌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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