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경공격기 ‘FA-50’ 60여대 공군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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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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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우리 군 최초의 경공격기인 ‘FA-50’ 60여대가 공군에 인도, 실전 배치된다.

방위사업청은 21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FA-50 경공격기 최종호기 출하 기념식을 개최했다.

FA-50은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에 정밀유도폭탄 투하능력과 전자전 방어능력, 야간작전능력 등 전술 임무능력을 추가해 개조한 초급 전투기로 2013년 1월 개발이 완료된 후 8월 1호기가 공군에 인도됐다.

공군은 현재 운영 중인 F-5E/F 항공기가 노후됨에 따라 FA-50으로 대체해 올해까지 60여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FA-50은 지상·해상군과의 긴밀한 합동작전은 물론, 미군 전투기와 효율적인 연합작전도 가능해 향후 대한민국 영공 수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FA-50은 필리핀에도 2017년까지 12대가 수출될 예정이라, 수출 산업화를 통한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 증대 및 역량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FA-50 사업을 통해 축적한 전투기 개발기술과 개발관리 능력은 차후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에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멋지게 착륙하는 FA-5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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