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전인지, KB챔피언십 결국 2R 기권…정밀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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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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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허리 통증으로 간신히 1라운드를 끝까지 마쳤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끝내 대회 도중 기권했다.

전인지는 21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길이 68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를 앞두고 경기 포기 의사를 밝혔다.

전인지는 전날 1라운드에서 허리가 좋지 않아 진통제를 맞아 가며 경기를 마치는 투혼을 보였다. 허리 통증을 이겨내며 후반에만 버디 3개를 잡는 등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나아지지 않았다. 2라운드를 앞두고 연습장에서 스윙 연습을 해본 결과 통증이 더 심해져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경기위원회에 기권을 통보했다.

전인지는 곧바로 정밀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병원 진단 겨로가에 따라 향후 대회 일정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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