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 카메라 포착…3차례 폭발, 화염+잔해 날아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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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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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지훈 유튜브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구미공단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가 차량에 달려있는 블랙박스를 통해 포착됐다. 

19일 오전 9시 21분쯤 경북 칠곡군에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모습은 차량에 달려있는 블랙박스를 통해 포착되기도 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구미공단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 당시 인근 지역 현장 모습(@정지훈)'이라는 제목으로 1분가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빨간 화염이 일어났고, 곧이어 하늘에서 잔해물이 떨어졌다. 또한 지름 10여m 크기의 탱크 뚜껑이 하천으로 떨어지는 모습까지 포착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운전자가 서둘러 현장을 떠나느 와중에도 폭발음이 계속 들려 사고 심각성을 보여줬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름 10여m 탱크 뚜껑이 150m 떨어진 하천에서 발견됐으며, 숨진 근로자 역시 그곳에서 숨진 채 발견돼 폭발 위력이 엄청났음을 보여줬다.

당시 근로자들은 스타케미칼 원료탱크 철거작업 중이었다. 특히 숨진 근로자는 굴뚝 환기구 위쪽에서 작업하다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1㎞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을 느꼈으며, 주변 주택에서는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상출처=정지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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