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강도당한 그날밤 무슨 일이?…함께 있던 수위 인터뷰 '상세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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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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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킴 카다시안(35)이 수백만 달러 보석을 강탈당한 그날, 생생한 현장 목격담이 나왔다.

英 매체 데일리메일은 강도피습날인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카다시안이 묵었던 파리 호텔의 수위를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현관서 범인들에 끌려 카다시안 방에 같이 갇혔던 수위 겸 경비다.

압둘라만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수위는 자신도 사건이후 정신적 외상을 입었다고 했다. 당시 공포에 떨고 있을때 범인들은 자신을 아파트 형태의 카다시안 호텔방으로 끌고 올라갔다고 했다.

그는 "나도 처음 수갑으로 묶여 있었다.  한 놈은 카다시안을 공격했고 다른 하나는 날 잡고 있었다. 킴이 침대서 끌어져 내리는 걸 봤다"고 말했다.

"처음 나는 거실서 킴을 모르는 체 했다. 허나 범인들은 내 목을 잡아끌고 스페어키로 킴의 방문을 열라고 했다.  한 놈이 총으로 카다시안 얼굴을 겨누고 공격했다.  카다시안은 울면서 '제발 죽이지 말라(don't kill me, please)'고 했다. '나는 아이가 있다! 엄마다! 원하는 건 다 가져가라!' 공포에 떨고있는 카다시안은 흰색 목욕가운을 입었고 머리는 묶고 있었다"

그는 또 "나도 '그녀를 해치지 말라'고 했다. 그들은 '걱정마라. 우린 돈 때문에 왔다. 조용히 하면 모두 OK다.  움직이지말고 소리내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카다시안이 계속 울자 범인 한명이 입닥치라고 했다.  난 카다시안에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으며 '조용해야한다'고 했다.  같이 침대에 앉아 있는데 카다시안이 '우리 죽는 거예요?'라고 하길래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했다.  그러자 킴이 '난 가족과 아기가 있는데'라고 해 '나도 아들 하나가 있다'고 말해 줬다."

그래도 킴이 계속 울부짖자 범인들은 긴 테이프로 카다시안의 입을 머리까지 돌려 막았다는 것.

그날 밤 킴 카다시안의 보디가드는 인근 나이트클럽에 있는 그녀의 누이 코트니 등을 경호하고 있었다.  카다시안은 남편 카니예 웨스트가 약혼선물한 400만 달러 짜리 반지를 포함, 모두 900만 달러치의 보석류를 강탈당했다.  아직 범인은 못 잡았으며 파리 경찰이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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