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빌보드 차트 두 번 연속 진입…K팝 보이그룹 최초 세 번 연속 진입 기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2016 DMC 페스티벌-코리안뮤직웨이브'에 방탄소년단 진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e-mail]]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높은 차트 순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진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홀에서 열린 정규 2집 ‘WINGS’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전작 앨범이 빌보드차트에 2번 연속 진입했다”며 “이번에도 진입하면 세 번째인데, K팝 보이그룹 사상 최초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은 “앨범을 내면서 차트가 오르는걸 보면서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그래서 이번 역시 기록을 깰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니까 지금까지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해외 팬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에 대해 뷔는 “해외 팬 분들이 열정적으로 응원 해주시더라. 우리 이야기와 가사들이 세계적으로 통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가사의 뜻도 잘 모르시겠지만, 다 외워서 콘서트에서 응원해주시는 걸 보면 정말 열정이 뛰어나구나 싶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 정규 2집 ‘WINGS’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레게를 기반으로 한 뭄바튼 트랩 장르의 곡으로, 최근 전 세계 팝 음악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댄스홀, 뭄바튼 등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그간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조금 힘을 빼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