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태풍 영향으로 작업중단...일부 신차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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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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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이 몰고 온 파도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해안도로를 덮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에 든 경남북 지역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산업현장에서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해 울산2공장이 침수피해를 입자 이날 오전 11시부터 작업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공장 바닥이 발목에 잠길 정도로 빗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생산라인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며 “향후 태풍 영향 등을 고려해 작업재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에서는 아반떼, 싼타페, i40 등을 생산하고 있다.

태풍 차바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은 오후에 안전 점검 후 재가동할 예정이다.

집중호우로 인해 싼타페 등 일부 신차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부터 시간당 강수량 1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울산 공장내 신차 출고장에서 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신차 일부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야적장에 출고 대기 중인 신차를 미리 빼내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안전부서 직원들이 동분서주하고 있다”며 “일부 침수된 차량도 있지만,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창원, 부산 등에 생산시설을 갖춘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다른 완성차업체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없이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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