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혐의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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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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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CJ헬로비전이 2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매입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CJ헬로비전은 5일 오전 9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회사 차원의 조직적 지시나 매출 부풀리기, 탈세 등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이 같이 말했다.

CJ헬로비전은 2013∼2014년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통신설비를 공급하거나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한 양 가장해 230억원어치 허위 세금계산서를 업체에 발급하거나 발급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J헬로비전 소속 지역방송이 용역 물품 지급계약 과정에서 비용을 과다 계상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매출액을 부풀린 정황을 확인, 이 과정에 CJ헬로비전 본사가 개입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여 왔다.

CJ헬로비전은 "고의로 범법행위를 저지른 바가 없으며 차후 수사과정에서 명확하게 해명될 것"이라면서 "다만 언론에 보도된 해당 사업은 2014년에 관리소홀 문제를 발견, 공식적인 내부 자정노력을 통해 사업을 정리하고 관리감독 기준을 강화해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일부 오해가 있는 부분은 적극 해명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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