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전망’박보검,백운회와 손 잡아 천호진 일파 제거하고 김유정 지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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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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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구르미 그린 달빛' 동영상 [사진 출처: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혁명세력인 ‘백운회’의 활동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영(박보검 분)이 혁명세력인 백운회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이영과 백운회는 분명 적대 관계다. 백운회는 조선 왕조 자체를 타도해 ‘왕’이 없는 백성들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세상을 이루려 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이영과 백운회는 공동의 목표ㆍ적이 있다. 공동의 목표는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고 공동의 적은 김헌(천호진 분) 일파다.

이영도 비록 조선왕조 틀 안에서 이기는 하지만 김헌 일파를 제거하고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한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려 하고 있고 이로 인해 김헌 일파와 대립하고 있다. 하지만 김헌 일파의 힘이 너무 강해 이영은 오히려 김헌 일파에 의해 죽임을 당할 위기까지 겪었다. 현재 궁궐에 이영이 믿을 만한 사람은 김병연(곽동연 분)이 유일한데 김병연도 백운회 사람이다.

홍라온(김유정 분)도 홍경래의 딸로 백운회와 연결될 운명이다. 즉 이영 입장에서 김헌 일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백운회이고 백운회와 손을 잡아야 홍라온과의 사랑도 지킬 수 있다.

백운회로서도 아무리 목표가 정당하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시대적 배경인 19세기 초 조선의 경제적ㆍ사회적 상황과 민도로 볼 때 당장 ‘왕’이 없는 민주 공화정을 실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백운회로서도 이영을 도와 우선은 김헌 일파를 제거하고 이영을 집권시켜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게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최선의 선택이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이영과 백운회가 손을 잡아 김헌 일파를 제거할 것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설득력 있는 전망이 아닐까?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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