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회 방문…박지원 면담하고 우상호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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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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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여야 대치국면으로 인한 국정감사 파행을 해결하기 위해 30일 국회를 방문하고 야당 지도부를 만났다.

김 수석은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중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만난 데 이어 오후 5시50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전화통화를 갖고 오후 7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30분 정도 만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김 수석을 만나 "새누리당이 전국에 현수막을 붙여 존경의 대상인 국회의장을 비난하고 막말에 폭로까지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계속 장기간 표류하면 안 되기 때문에 국회 정상화를 위한 야당의 생각을 듣기 위해 왔다"면서 "청와대가 어떤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 하겠지만 지금은 여야가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단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우 원내대표와 통화에서도 경색 국면에 대해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우 원내대표는 김 수석에게 "정 의장 가족문제까지 끌고 가는 것은 이성적이지 않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식 중인 이정현 대표와 김재원 정무수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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