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 물가상승률 0.4%…최근 2년 이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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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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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이달 들어 최근 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공식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30일 유로존의 9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0.4% 올라, 지난 8월의 0.2% 인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이는 EU의 중장기 목표치에는 여전히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그동안 유럽중앙은행(ECB)은 이 목표치를 2%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잡았으나 낮은 물가상승이 이어지면서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된다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유로스타트가 이날 발표한 지난 8월 유로존 실업률은 7월과 같은 10.1%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인 것이다.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0.6%포인트 하락했다.

EU 전체 실업률은 8.6%로 7월과 같았다. 실업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체코(3.9%)와 독일(4.2%)이었고, 실업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그리스(23.4%, 6월 기준)와 스페인(19.5%)이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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