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난항’ 박성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34위 출발…공동선두 ‘6명’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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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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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박성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박성현(23·넵스)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첫날 경기에서 부진해 시즌 8승 도전이 험난해졌다.

박성현은 30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골프장(파72·6573야드)에서 열린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성현은 공동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4위에 그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은 타이틀 방어와 시즌 8승 도전이 쉽지 않게 됐다. 2라운드부터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1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다.

박성현은 3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다시 6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고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첫날부터 선두 그룹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무려 6명이 포진했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공동 선두 그룹에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김해림(27·롯데)을 비롯해 신인 김지영(21·올포유), 장수연(22·롯데), 신인 박지연(21·삼천리), 이시온(27·바이네르), 박주영(26·호반건설)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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