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첫 접견…한국 신산업 투자 확대 요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30 10: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투자기업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접견하고 소프트뱅크 그룹의 한국 투자와 신산업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이 소프트뱅크 창업자인 손 회장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우리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에너지 신산업과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규제개혁 등 투자촉진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뒤 손 회장에게 스마트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미래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는 희망도 같이 전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전날 방한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사물인터넷, 반도체 분야 등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는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234억 파운드(35조원)의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해 IT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