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공정책 거버넌스, 인천 MRO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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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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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영종 정비단지, 운북 엔진테스트셀, 대한항공 부천 정비단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8일 인천시 항공정책 민관협력회의 위원 및 인천경제정보산업테크노파크 항공자동차센터와 함께 인천의 항공기정비단지를 견학하여 항공기 정비산업(MRO)의 이해를 높이고 및 인천 MRO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인천정비단지(중구 운서동)에서 정비본부 현황을 청취하고 항공기운항 정비점검 현장을 확인했다. 대한항공 엔진테스트셀(중구 운북동)에서는 엔진테스트 시설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한 대한항공 부천 정비단지로 이동하여 항공기 정비산업에 대한 전반적일 설명 청취 및 질의를 통해 이해를 높였으며 원동기 정비 현장을 견학했다.

인천시 항공정책 거버넌스, 인천 MRO 현장을 가다[1]


인천시는 세계 수준의 인천공항의 항공 여객·화물 수송 실적을 더욱 끌어 올리고 기체 결함으로 인한 결항률을 낮춰 운항안전과 허브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정비(MRO) 단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인천공항 제4활주로 인근 35만평 부지를 항공정비(MRO)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항공운송산업은 세계 8위 수준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항공정비 산업은 약 50%를(연간 1.3조원)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의 항공안전 경쟁력은 정밀한 항공정비지원체계가 근원이며, 항공정비산업은 연평균 5.4% 성장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에 항공정비단지가 조성될 경우 양질의 일자리 약 8.000명 창출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현재 3개의 정비고(대한한공 1, 아시아나 2)가 있으며, LCC 공용정비고(샤프테크닉스케이)는 올해 12월 준공해 내년 4월 오픈예정에 있는 등 인천의 항공산업은 벌써 진행되고 있으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MRO현장을 항공정책 민관협력 관계자들과 함께 항공기 정비 교육 및 기술자 양성과정, 정비 서비스, 완제기의 생산, 국내외 MRO 산업 동향 등 항공산업 메커니즘 전반을 파악하고 MRO 산업 육성의 필요성 및 경제창출 효과를 체감했다.

인천시는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기관 및 시민사회와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항공정책 민․관협력회의를 2015년 7월에 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사 등으로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지금까지 7차에 걸친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항공정책에 대한 시민소통에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견학을 통해 시 공무원 및 항공자동자센터의 항공업무에 대한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항공정책 민․관협력을 통해 항공산업의 이해 제고와 항공도시 인천의 비전을 이루기 위한 거버넌스의 활성화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정비 특화단지(MRO) 조성 사업을 인천공항 4단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하여 국토부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인천시민의 역량을 모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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