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66포인트(0.76%) 오른 2068.72에 마감했다. 지난 6일 기록한 연고점(2066.53)을 돌파한 것이다. 전날 0.52% 2063.75로 출발한 후 장중 0.93% 오른 2072.09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4억원, 26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1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특히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1% 상승한 160만원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160만원대를 회복했다. 네이버는 장중 90만원을 돌파하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올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단 얘기에 롯데그룹주 롯데제과(3.75%), 롯데쇼핑(1.70%), 롯데칠성(1.64%) 등도 올랐다.
코스피 상승세를 일으킨 일등공신은 유가다. 산유국 회원국들의 생산량 감축 결정에 국제 유가는 5% 넘게 뛰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지난 회의로 금리 불확실성이 사라진데다 미국 대선 후보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우세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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