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병사 1명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비무장 상태로 발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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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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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북한군 병사 1명이 29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했다. 북한군 병사는 비무장 상태로 우리 군에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경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해왔다고 밝혔다.

북한군 병사가 귀순한 곳은 강원 화천 지역으로,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 일반전초(GOP) 근무자에 의해 발견됐다.

북한군 병사는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군이 신병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남북 간 무력충돌은 없었다.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북한군 병사를 상대로 귀순 동기 및 과정 등을 조사하는 한편,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군 병사가 비무장 상태로 DMZ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야음을 이용해 군사분계선을 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귀순한 것은 지난해 6월 15일 10대 후반의 병사 1명이 DMZ 우리 군 전방초소(GP)에 귀순한 이후 1년여 만이다. 당시에도 중동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며 야음을 이용해 우리 군 소초 근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소초에 접근하던 중 우리 군에 발견됐다.
 

훈련하는 DMZ 수색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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