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자매도시 울릉군 수해복구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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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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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8일 자매도시인 경북 울릉군의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00만원을 전국재난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울릉군은 지난 8월말 사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백경현 시장은 "자매도시인 울릉군의 폭우로 재산상 피해도 막심하지만 집을 잃고 갈 곳 없는 이재민들을 생각하니 이십여 년 전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구리시의 모습이 떠올랐다"며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 직접 울릉군으로 가서 수해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싶지만 폭우로 선박 운행이 중단돼 불가피하게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성금모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시 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는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매년 독도경비대를 위문하는 것을 비롯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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