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태풍 메기에 쓰러진 장제스 vs 톈안먼에 새단장한 마오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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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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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

톈안먼에 새로 걸린 마오쩌둥 초상화. [사진=웨이보]


중국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초상화가  국경절(10월 1일)을 앞두고 새단장했다.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 심장부인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걸린 마오쩌둥 초상화 교체작업이 이뤄졌다. 신경보 보도에 따르면 초상화 교체 작업은 27일 밤 10시 40분부터 40분간 이뤄졌다. 거대한 기중기와 인부 수십명도 동원됐다. 마오쩌둥의 초상화는 매년 국경절마다 바뀐다.
 

대만 마쭈섬 장제스 동상[사진=홍콩 명보]


반면 같은 날 대만의 국부인 장제스(蔣介石) 전 총통의 동상은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훼손됐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대만 마쭈(馬祖)섬에 반 세기 가까이 세워져 있던 장제스 동상이 지난 27일 한밤중 태풍 메기의 거센 바람에 못 이겨 바닥으로 쓰러졌다. 장제스 동상은 다음 날인 28일 아침 두 동강이 난 처참한 몰골로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발견됐다. 한편 태풍 메기가 강타한 대만에서는 4명이 사망하고 약 600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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